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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es

[review]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화이트 / Crocs x Sale Bembury Pollex Clog Stratus

by handles 2023. 6. 14.

Crocs x Sale Bembury Pollex Clog Stratus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제품 사진

색상 : 스트라투스 stratus

품번 : 207393-1CN

출시 : 2022. 5.

가격 : ₩119,000

 


 

관심 밖이었던 크록스로 눈을 돌리게 한 제품이다.

'폴렉스 클로그'가 발매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크록스를 신어보고 싶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2021년 여름. 크록스와 살레헤 벰버리의 협업 제품 사진을 보자마자 이건 꼭 신고싶다 생각했다. 12월 발매되는 해외 곳곳에 구매를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며 잊어갈 때쯤인 2022년 5월, 새로운 컬러가 발매되었다.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투스(Stratus), 연보랏빛의 얼친(Urchin), 형광 그린의 크로커다일(Crocodile) 이렇게 세 가지. 뭐라도 좋으니 하나만 신어보자 했는데 크로커다일 컬러가 당첨되었.. 으나, 사이즈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다른 이에게 보내주고 한 사이즈 낮춰 좀 더 자주 신을만한 화이트 컬러로 다시 구매했다.

 

구매는 22년도 6월, 고트(GOAT)를 이용했다. 고트는 StockX나 국내의 크림, 솔드아웃과 같은 미국의 중개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고트에서는 총 5회 구매 거래를 체결했는데, 내가 지지리도 운이 없던건지 다섯 번 중 네 번이나 거래가 취소되었다. 두 번은 판매자가 보내지 않았고, 나머지 두 번은 엉뚱한 사이즈를 보내서 검수 통과가 되지 않았다. 이번엔 다행스럽게도 판매자가 잘 보내줬다. 유럽에서 미국,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느라 꽤나 오래 걸렸지만.

 

다시 제품으로 돌아와서, 누구라도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이제는 그의 시그니처가 된 '지문'을 신발 전체에 뒤집어 씌웠다. 박스의 상단에 찍혀있는 프린트는 신발 바닥면과 같다. 물을 밟고 나서나 해변을 걸으면 저런 발자국이 생겨 뒤돌아 사진이 찍고 싶어진다. 엄지발톱 쪽과 뒤꿈치 쪽은 반투명한 느낌의 다른 컬러가 사용되어 또 다른 포인트가 된다. 여느 슬리퍼 형태의 크록스와 달리 뒤쪽이 막혀 있고 조절 가능한 벨크로 스트랩도 있다.

착용감은 다른 크록스를 신어보지 않아 비교는 어렵고 그냥 막 신고 다니기 좋다. 무엇보다 관리가 쉽다. 비 오는 날 맨발로 신고 남들 피해 다니는 웅덩이 첨벙첨벙 다니다가 집에 와서 물로 씻어버리면 그만이다.

 

사이즈

첫 크록스에 사이즈감도 몰라 평소 신는 운동화 사이즈(us10)로 구매했으나 생각 이상으로 컸다. 끈으로 조일수 있는 제품도 아니라 한사이즈 작게 다시 구매했음에도 여유 있게 맞는다. 구두 사이즈 생각하는 게 더 잘 맞는 사이즈에 가까울 듯하다.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제품 사진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제품 사진
크록스 x 살레헤 벰버리 폴렉스 클로그 스트라투스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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