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star 810s ET005 Marke Black
문스타 810s ET005 마르케 블랙 레인부츠
색상 : 블랙 black
품번 : ET005
출시 : 2020. 9.
가격 : ¥6,600
문스타(Moonstar)는 1873년 고무 산업의 마을로 알려진 일본 후쿠오카현 쿠루메시에서 신발 밑창 제조로 시작된 브랜드로, 지금은 여러 가지 라인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소개 중인 이 레인부츠는 810s(에잇텐스) 라인이다.
810s는 80%(10분의 8)의 약칭으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를 의미한다. 오랜 시간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 신발을 만들어온 노하우와 브랜드 아카이브를 토대로 '일상용'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전개하는 라인으로 가격도 꽤나 저렴하다.
문스타 810s 레인부츠는 ET005 Marke와 ET027 Marke Modi 두가지 모델이 있다. ET005 마르케를 살짝 업그레이드 변형시킨 제품이 ET027 마르케 모디다. 작년 가을쯤 구입했는데, 당시 마르케 모디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서인지 005 마르케는 할인하는 곳이 많았다. 화이트와 블랙 중 고민하다 블랙으로 구매했는데 화이트가 이리도 귀해질 줄이야.
제품 상자는 부츠다 보니 일반 신발 상자보다 크고 상자를 열면 종이로 감싸진 제품과 간단한 제품정보가 적힌 택이 보인다. 전체 고무 소재에 디자인은 적당히 둥글면서도 날렵하다. 높이는 230 사이즈 기준 16cm 정도. 발목 쪽에는 버클 달린 조절 가능한 스트랩이 있고 정강이 앞쪽으로 절개가 있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일본인들의 후기를 보면 '챠카 챠카' 소리가 난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정말 걸을 때마다 버클에서 절그럭보다 가볍고 잘그락보다도 경쾌한 '챠카'라는 표현이 찰떡인 소리가 난다. 바깥 소음으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지만 조용한 곳을 걸을 때면 잘 들리니 사람마다 거슬림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다. 그래도 이 브랜드가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썼구나 싶은 부분이 있으니, 바로 뒤꿈치 안쪽이다. 벗을 때 좀 더 수월하도록 반대쪽 발로 밟는 부분을 덧붙여 두었다. 실제로 아주 유용하다.
사이즈
문스타 마르케는 10 단위로만 출시되었다. 평소 220~225 신는 아내에게 230 사이즈를 선물해 줬다. 아주 예전에 구매해 신던 다른 브랜드 220 사이즈 제품이 오래 신으면 발가락 아프다고 했었는데 이 제품 230 사이즈는 편하게 잘 맞아 아주 잘 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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