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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Paperboy Paris 페이퍼보이 파리

by handles 2022. 8. 15.

신발에 관심 많고 브랜드 간 협업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있다. 바로 "페이퍼보이 파리(Paperboy Paris)" 다. 놀랍게도 페이퍼보이 파리는 패션 브랜드가 아니다.

 

 

페이퍼보이의-캐릭터-일러스트
paperboy

 

페이퍼보이?

페이퍼보이는 파리에 위치한 샌드위치 샵이다. 샌드위치와 음료를 판매하는 브런치 카페라는 것.

창립자인 제임스 드리디(James Dridi)는 단지 샌드위치가 좋아 샌드위치 샵을 오픈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흔한 음식점이 아닌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스니커즈와 패션이 매개체가 되어 조금은 자유분방하고 힙한 지금의 페이퍼보이가 만들어졌다.

 

제임스 드리디는 90년대에 나이키의 조던을 시작으로 운동화에 푹 빠져있었고 음식 만드는 일을 했던 경험을 융화시키고자 노력했다. 페이퍼보이라는 이름 역시 90년대의 영향이다. 당시 미국 영화에 당연스레 등장하던 페이퍼보이(신문 판매하는 아이)로부터 온 것이다.

 

일본을 좋아하는 드리디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 빔즈(Beams)에 있는 친구와 가볍게 협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고 그 후로도 니들스(Needles), FC 레알 브리스톨(F.C.Real Bristol), 수이코크(Suicoke), 리복(Reebok), 뉴발란스(New Balance)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강 레모네이드, 참치 타다키, 달걀 프라이와 같은 메뉴를 콘셉트로 뉴발란스의 운동화들에 재치 있게 녹여내 큰 인기를 얻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든 지금, 페이퍼보이는 뉴욕, 도쿄, 런던 등 파리가 아닌 다른 해외 도시에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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