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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Brand] Aimé Leon Dore 에메 리온 도어

by handles 2021. 11. 29.

Aimé Leon Dore  에메 리온 도어

 

에메-리온-도어-매장앞-작은-현수막과-함께-낡은-운동화-두켤레가-걸려있다

패션 브랜드 중 소리 내어 읽기가 가장 어려운 브랜드가 아닐까 싶은데 한글로 쓰려니 더 어렵다. '에임 레온 도르', '에메 리온 도어', '아메 리온 도르', '에이메 레온 도어' 등 너무나도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데, 알파벳  é 는 주로 프랑스어에 사용되는데 [ㅔ]로 발음한다. 그러므로 에임은 탈락.

위키피디아에는 Aimé Leon Dore (pronounced 'eh-meh lee-on door')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에메 리온 도어'가 되겠다.

 

다리를-꼰채-의자에-앉아있는-테디-샌티스의-흑백-사진
Teddy Santis

ALD는 2014년 뉴욕에서 테디 산티스(Teddy Santis)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Aimé로 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별명인 Leon과 자신의 이름 Theodore에서 Dore를 사용해 지금의 이름이 완성되었다.

Aimé Leon Dore 는 클래식, 캐주얼, 스트릿 등의 어느 한 가지 스타일로 정의하기 어렵다. 다만 스포티한 무드는 정도의 차이를 두고 늘 묻어난다.

홈페이지의 소스(source)를 보면 80~90년대의 패션, 문화, 예술, 힙합, 스포츠(특히 농구)에서 영감을 받는 듯하다.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들을 보면 심플하면서 스포티한 무드가 느껴지고 과감한 색감과 배색의 사용은 90년대의 느낌을 준다. 굉장히 빈티지한 포스터나 접시와 같은 제품들도 브랜드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푸마(Puma), 키스(Kith), 울리치(Woolrich), 팀버랜드(Timberland), 파라부트(Paraboot), 클락스(Clarks), 뉴에라(New Era) 등 많은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그중에서도 뉴발란스(New Balance)와의 협업을 빼놓을 수 없다.

아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계기가 뉴발란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이었을 거다. 550, 827, 990, 993, 1300 출시되는 것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ALD의 수장인 테디가 뉴발란스 MIU(Made in USA)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맡게 되었다.

덕분에 ALD와 뉴발란스의 협업도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aime leon d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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