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ry Medalist Low White Green
오트리 메달리스트 로우 화이트 그린
색상 : 화이트/그린 white/green
품번 : ALUM WB03
출시 : 2021. A/W
가격 : €165
- 오트리 박스와 열어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더스트백
- 종이택. 신발에 달려있진 않고 상자 안에 들어있다.
- 핸드메이드 제품이고 독특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줄거다. 물이나 세탁기에 넣지마라, 클레임 안받는다. 이런 내용인 듯.
-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에 화이트/그린 컬러의 매력적인 조합
- 상자부터 시작해서 더스트백과 제품까지 "이거 미국 브랜드" 라고 강하게 어필한다.
- 전체 소가죽 제품
- 뱀프는 통기성을 위해 펀칭되어 있다.
- 측면의 브랜드 네임과 성조기
- 가죽으로 된 텅 라벨에는 제품명 메달리스트(MEDALIST) 가 자수 되어 있다.
- 텅의 레이스 키퍼도 그린 컬러로 포인트 배색을 놓치지 않았다.
- 신발 끈은 화이트가 아닌 베이지톤
- 신발 입구는 같은 그린 컬러지만 좀더 부드러운 가죽이 사용되었고, 안쪽은 테리 천과 비슷한 느낌이다.
- 미드솔의 로고와 힐탭의 오트리(AUTRY) 각인
- 미드솔은 색이 바랜듯한 누런 빛깔을 띈다.
- 배색을 맞춘 그린 컬러의 아웃솔은 미끄러울 것만 같은 느낌이다.
오트리(Autry)는 1982년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2019년 메달리스트 모델을 재생산하기 시작했다.
레트로가 떠오르면서 빈티지 무드인 오트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 같다.
제품의 디자인과 실루엣은 무난하고 깔끔하다.
같은 디자인으로 소가죽(cow leather), 양가죽(lambskin), 염소가죽(goatskin) 등으로 소재만 다르게 사용하거나
힐탭의 컬러만 바꿔 출시하고 있으며, 극강의 빈티지 느낌인 슈퍼 빈티지(super vintage) 라인도 있다.
구매한 제품은 소가죽인데 생각보다 가죽이 부드럽다.
램스킨이나 고트스킨에 비해 덜 소프트 하겠으나 그만큼 내구성은 더 좋겠지.
소가죽 자체로는 빈티지한 맛이 덜하지만 베이지톤의 신발끈과 변색된 듯 누런 미드솔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준다.
아웃솔은 아무리 봐도 미끄러워 보인다. 비오는 날은 안신겠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착화감은 편한 편이나 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가벼운 스니커즈는 아니다.
뉴발란스, 나이키 제품들과 비교해서 그렇다는거지 무겁진 않다.
위 브랜드들과 사이즈감을 비교해보면 메달리스트 43 사이즈가 뉴발란스, 나이키 44(280) 사이즈 신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
사실 여러 사진들을 보면서도 오트리에 별 관심은 없었는데,
지나가다 들른 비이커에서 힐탭만 그린 컬러인 메달리스트 실물을 이리 저리 살펴보다 급 관심이 생겼다.
안그래도 그린 컬러 스니커즈를 찾고 있던 터라 반가운 마음으로 여기 저기 서치하기 시작했다.
알아보던 중 혼란 발생.
제품은 누가 봐도 미국 브랜드인데 생산을 이탈리아에서 해서인지 사이즈 체계가 유럽 사이즈로 나온다.
판매처도 대부분 유럽권의 편집 매장들이고 심지어 공홈(autry-usa.com)도 이탈리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쯤되니 이게 미국 브랜드라고 보는게 맞나 의문이 든다.
어떻게 된건지 차차 알아보고
무튼 구매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카세르타(Caserta) 에 위치한 럭셔리 셀렉샵 nida(nidacaserta.it) 에서 구매했다.
구매처를 그리 생각하진 않으나 정성스런 포장에 사진까지 남기게 됐다.
배송은 DHL로 왔고, 상자를 열어보니 바로 선물하고 싶을만큼 깔끔한 포장과 함께 이름이 적힌 땡큐 카드가 들어 있었다.
저 땡큐 카드는 좋은 향기가 나는 종이라 택배 상자를 여는 순간 은은한 향이 올라온다.
또 좋은 점은 첫 구매시 15% 할인 코드를 주고 한국으로 직배시 택스까지 빠져 괜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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