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les Asymmetric Ghillie Black
니들스 애쉬메트릭 길리 블랙
색상 : 블랙 black
품번 : JO047
출시 : 2021.
가격 : ¥27,500
보라색 나비 자수와 트랙 팬츠로 잘 알려진 니들스의 대표 스니커즈 애쉬메트릭 길리(Asymmetric Ghillie).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대칭이 특징인 제품이다. 초기 모델을 보면 좌우의 비대칭이 확실하게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한 짝은 척 테일러, 다른 한 짝은 잭 퍼셀의 솔 형태를 하고 있다. 이후 척테일러 솔의 스트라이프와 잭 퍼셀의 스마일 토를 숨기며 좀 더 미니멀한 디자인이 되었다.
지금의 니들스 길리는 별 생각 없이 보면 좌우가 다르다는 걸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비대칭이란 이름을 알고 살펴보면 좌우가 그냥 다른 신발이다. 솔의 형태, 혀와 신발 입구 테두리의 마감, 스티치 등 앞서 말한 대로 각각 척테일러와 잭퍼셀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거기에 캔버스 갑피 위에 길리(Ghillies) 형태의 스웨이드를 덧대 소재의 대비를 줬다. (여기서 길리는 옛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댄스/무용을 위한 신발로 이 제품에서 스웨이드로 덧대어진 부분 처럼 끈을 넣는 부분이 하나하나 나뉜 형태가 특징이며 혀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는 계속 발매되고 있고 발등에 끈을 이용해 탈부착 가능한 조각이 포함된 제품도 따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일본과 다른 국가의 차이가 꽤나 큰데 현재 미국과 영국의 리테일가를 보면 50만 원 가까운 금액이다. 확실히 일본 여행 시 구매하는 게 이득(?)인 브랜드다. 간혹 유럽의 샵에서 시즌 오프로 큰 폭으로 할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때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이즈
컨버스와 같은 사이즈로 착용하니 비슷하게 맞았다. 이렇게 말하면 컨버스 사이즈 체계가 일반적이지 않아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척70 국내 사이즈 표기 기준 280(us9.5) 착용, 니들스 길리 us10 착용. 발등이 더 조여지는 실루엣을 원한다면 조금 더 크게 착용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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